주식시장은 어제 8주 만에 가장 강력했던 rally mode를 온전히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과의 무역 긴장감은 오히려 고조된 상황에서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금융주들의 두드러진 강세와 파월 의장의 살짝 비둘기파 쪽에 가까운 발언은 분위기를 진정시키는 호재로 작용했다.
Sell off mode로 출발한 후 폭락세로 꺾여버린 장은 어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지점까지 완전히 밀렸다가 극적으로 반등한 후 막판에 다시 상태를 악화시켰다.
개장초 615 포인트까지 하락했던 DJ가 202 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한 반면 개장 내내 단 한순간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NASDAQ은 어제 상승분의 35%를 반납하며 S&P 500과 나란히 떨어졌다.
한편 어제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과 PT을 상향 조정 받은 YELP는 지난 금요일 찍었던 2년 3개월 최저치에서 12% 넘게 오른 10주 최고치로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밀려 올해 들어 14% 하락한 지점으로 후퇴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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