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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s Day’에 자녀 3명 살해 혐의 38살 엄마, 오늘 기소

지난 8일(일) Mother’s Day에 자택에서 자녀들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엄마가  이르면 오늘(5월10일)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LAPD는 3명의 자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한 38살 안젤라 돈 플로레스에게 보석금이 600만달러 책정됐다고 밝혔다.

안젤라 돈 플로레스는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데 12살 딸과 8살 쌍둥이 아들 2명 등 3명 자녀에 대해서 각각 3건의 살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안젤라 돈 플로레스 외에도 16살 소년을 역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LAPD는 이 16살 소년이 한 건의 살인 혐의로 Sylmar 소년원에 보석금없이 수감됐다고 전했다.

LAPD는 이 16살 소년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FOX 11 News가 한 익명의 수사 관계자 말을 빌려서 안젤라 돈 플로레스의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LAPD는 지난 8일(일) ‘Mother’s Day’에 911 신고를 받고 22500 Victory Blvd에 있는 한 주택으로 출동해서 3명의 아이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응급구조대가 도착해 살펴본 결과 이미 3명 모두 숨진 상태였다.

LAPD는 이 들 숨진 3명 아이들의 엄마인 안젤라 돈 플로레스를 붙잡아 강도높게 추궁했고, 그 결과 안젤라 돈 플로레스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안젤라 돈 플로레스는 16살 소년의 도움을 받아서 자녀 3명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인정했고 곧바로 체포됐다.

이웃들은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이었던 7일(토) 저녁부터 안젤라 돈 플로레스가 대단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한 이웃 여성은 ABC 7 News와 인터뷰에서 한밤중에 잠을 깼는데 비명 소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웃은 LA Times와 인터뷰에서 안젤라 돈 플로레스가 토요일 늦은 밤 소리를 질렀고, 이웃 마당에서 성경책과 촛불을 들고 걷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안젤라 돈 플로레스와 그녀의 자녀들은 West Hills 지역에 이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번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평범한 가정으로 보였다고 이웃들은 증언했다.  

안젤라 돈 플로레스가 왜 자녀 3명을 살해했는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