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가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고급 매장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 6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른 아침쯤 SUV나 픽업 트럭 등 도난 차량을 타고 매장으로 돌진해 문을 부순 뒤 들어가 물품을 훔치고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용의자들은 LA와 베벌리힐스, 파사데나, 베니스, 맨해튼 비치, 알함브라, 뉴포트 비치, 라호야 등 매장에서 총 20건의 절도 행각을 벌였다.
절도 물품은 명품 안경과 선글라스, 핸드백 등으로 피해액은 268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매장 파손액도 약 49만 9천 달러에 달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이 용의자들이 범행을 저지르며 같은 수법을 사용해왔던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차량 대부분은 사우스LA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쉐이드 스내처스(The Shade Snatchers)로 명명된 이번 연쇄 절도 사건과 관련해 갱단 멤버와 재산 범죄 전과자 포함 최소 10명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현재 체포된 6명 가운데 3명은 청소년이고, 나머지 3명은 올해 37살 필립 해리스, 올해 37살 올랜도 닐, 그리고 올해 25살 래쉬드 리드로 확인됐다.
이 용의자들은 총 26건의 절도 혐의뿐만 아니라 권총과 소음기 소지 등 총기 관련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213-486-6940)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