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LA시간 오늘(29일) 오전 11시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이어 30분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연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따르면 금리 인하 확률은 100%로 반영됐으며,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90%에 달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금리 인하 자체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려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어떤 경제 진단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용 둔화 위험을 언급하며 연내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로 12월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늘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3사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