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서 발견된 오래된 만화책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는 가치의 희귀 수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늘(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북가주에 거주하는 세 형제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1939년 발행된 ‘슈퍼맨 1호’ 만화책 6권을 발견했다.
이 책은 슈퍼맨이 처음 대중에 소개된 잡지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어머니가 외삼촌과 함께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들은 이후 대형 경매사 ‘헤리티지 옥션’에 감정을 의뢰했고, 전문가들은 선명한 색상과 모서리 손상 없는 완벽한 보존 상태에 주목했다.
캘리포니아의 건조한 기후가 보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맨 1호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액션 코믹스’ 1호는 지난해 600만 달러에, ‘슈퍼맨 1호’는 2022년에 53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헤리티지 옥션은 이번 만화책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형제들은 “이 책은 단순한 수집품이 아니라 가족의 소중한 기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