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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가주 곳곳서 베테랑스 데이 기념행사 열려

오늘(11일) 베테랑스 데이(Veterans Day)를 맞아 LA와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패사디나는 오늘 미 육군 레이먼드 G. 하비 중령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시청 앞에서 개최한다. 

하비 중령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해 무공훈장과 명예훈장을 받은 참전용사로, 1996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시작되며, 베트남전 참전 간호장교 출신인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모어 판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도 마련되며, 미 해군청소년단, 미 재향군인회, 로즈볼 스타디움 등의 안내 부스가 설치된다.

이어 오전 11시 11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비행기를 복원해 진행하는 비행이 예정돼 있다.

그런가하면 샌 퍼낸도 밸리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11분 미션 힐스에서 출발해 1.1마일 구간을 행진한다.

주빈으로는 전직 해병대와 육군 참전용사들이 선정됐다.

또 웨스트 헐리우드에서는 성전환자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산타모니카 피어에서는 미 특수작전사령부 브라이언 펜튼 대장이 연설하며 치누크 헬기 비행과 함께 재향군인과 현역 군인들에게 무료 식사와 놀이기구 이용권이 제공된다.

헐리우드 힐스 포레스트 론에서는 66번째 베테랑스 데이 행사가 열리며,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네이트 대위가 연설하고 존 리 LA 시의원이 참석한다.

롱비치 퀸메리호는 재향군인과 현역 군인, 동반자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이 밖에 플러튼과 애나하임, 헌팅턴 비치, 어바인, 요바린다 등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에서도 베테랑스 데이 기념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