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 강타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LA 전역에 범람과 산사태를 포함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홍수주의보는 오늘(15일)밤 10시까지 발효된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남가주 전역에서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처럼 겨울폭풍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팔리세이즈와 이튼, 캐년, 베서니, 허스트, 케네스, 선셋 등 대형 산불들이 발생했던 지역들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범람과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어제(14일)밤 대피 경보가 대피 명령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LAPD는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음을 알렸다.
LA시는 오늘(15일) LA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 주의보 발령 지역에서 도로 폐쇄, 침수는 물론 정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LA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토사 유출과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는 물론 오렌지와 밴츄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모래주머니를 배포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서부 지역에서는 오늘(15일) 0.5 ~ 1인치의 추가 강우량이 예상되는 만큼 아침 8시 15분까지 홍수 경보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