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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채 안 목사 ‘유일 한인 CA주지사 선거’ 공식 출마 선언

한인 채 안 목사가 공화당 소속으로 CA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CA주지사 선거 후보 가운데 유일한 한인이다.

채 안 목사는 어제(18일) 오전 11시, 부에나팍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채 안 후보는 새로운 비전과 담대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CA주의 미래를 열겠다며 분열이 아닌 연합, 좌절이 아닌 희망이 있는 CA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활성화와 혁신, 차세대 미래 그리고 가족 개념 보호, 공공 프로젝트 투명성 회복,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고 단결,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 경제 부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채 안 후보는 팬데믹이던 지난 2020년 CA주정부와 대면 예배 전면 금지 조치에 맞서 140여 개 교회와 연합해 연방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대법원에서 승소한 경험이 있다며 종교 자유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채 안 후보의 출마는 소수계 커뮤니티 소속으로 유권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종교 지도자로서의 리더십과 공공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원,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6.25 전쟁 직후 한국에서 출생해 5살때 부모와 함께 도미한 채 안 후보는 40여 년간 CA주에서 목회와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파사데나 Harvest Rock Church를 개척해 현재는 72개국 2만 5천 교회가 참여하는 Harvest International ministry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