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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스키 시즌 내일 개막…38번 도로 폐쇄로 우회해야

남가주 스키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2025-26 빅베어 스키 시즌이 내일(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 측은 내일 베어 마운틴을 시작으로 모레(5일) 금요일엔 스노우 서밋을 잇따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노우 밸리는 개장일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썰매장 등 눈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측은 개장 주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12살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 리프트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만 방문객들은 교통 상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빅베어로 향하는 주요 도로인 38번 하이웨이가 지난 9월 산사태 이후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관계 당국은 따라서 방문객들에게 러닝 스프링스를 통과하는 330번 도로나 루선 밸리 쪽 18번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