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남가주 일대 산타애나 강풍이 불면서 새벽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인랜드 엠파이어 온타리오와 폰타나 지역에서는 밤새 강한 돌풍이 부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까지 LA와 벤추라 카운티, 산타모니카와 샌 가브리엘 산간 지역 등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속 25에서 40마일, 최대 6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이 요구된다.
남가주에선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졌다.
특히 앤텔롭 밸리 등 일부 내륙 지역에는 내일(5일) 아침까지 결빙 경보(Freeze warning)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지나고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10도에서 20도가량 급격히 올라, 다시 80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