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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힐튼 주지사 후보 “CA주법이 LA 성매매 악화시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스티브 힐튼이 사우스 LA지역의 악명 높은 성매매 우범 지대를 방문해 성매매 목적의 배회를 비범죄화한 현행 주법이 문제를 키웠다면서 이 법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힐튼 후보는 어제(15일) 피게로아 스트릿과 77가 교차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2년 제정된 ‘모두를 위한 안전한 거리법’(Safer Streets for All, SB 357)이 경찰의 단속 권한을 약화시켜 오히려 아동과 여성들을 성매매 조직의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법은 성매매 자체를 합법화한 것은 아니지만, 성매매 의도가 있는 노상 배회에 대한 경찰 체포 권한을 없앴다는 주장이다.

힐튼 후보는 “아이들이 공개적으로 팔리고 있다”며 이 법이 경찰의 단속과 피해자 구조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A경찰노조(LAPPL) 역시 해당 법이 성매매 알선업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며 법 폐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피게로아 일대는 ‘더 블레이드’로 불리는 대표적 성매매 밀집 지역으로, 최근 연방 검찰은 이 일대를 장악한 갱단 조직원 11명을 기소했다.

한편, SB 357을 발의한 민주당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은 당초 경찰이 옷차림이나 외모만으로 성소수자나 여성을 잠재적 성매매 종사자로 간주해 체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