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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지난해 미 전역 최다 감원

지난해(2025년) 테크 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캘리포니아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지난달인 12월에는 감원 규모가 급감하며 고용 시장이 다소 숨통을 트는 모습이다.

채용 전문 컨설팅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발표된 감원 규모는 총 17만 5,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방 공무원 감축 여파가 직격한 워싱턴 D.C.를 제외하고 전국 주 단위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테크 분야에서만 7만 5천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어 타격이 가장 컸다.

인공지능 AI 기술 도입에 따른 투자 변화와 지난 10년간의 과잉 고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헐리우드의 제작 편수 감소와 미디어 업계 통폐합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만 7천여 명의 해고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지난 9월 기준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5.6%까지 치솟으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지난 11월 만 4천여 명에 달했던 캘리포니아주 해고 발표 건수가 12월에는 2,700여 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해고도 줄이지만 채용도 신중히 하는 '저고용-저해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한 해 혹독한 감원 한파를 겪은 캘리포니아 경제가 새해에는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