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웨스트우드에서 열린 이란 정부 규탄 시위 도중 U-홀 트럭이 시위대 쪽으로 돌진한 운전자가 결국 체포됐다.
LAPD는 지난 11일 일요일 윌셔 연방청사 인근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트럭을 몰고 군중 속으로 들어간 운전자, 올해 48살 칼러 마다네슈트(Calor Madanescht)를 난폭 운전 혐의로 체포해 보석금 없이 구금하고 있다고 어제(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수백 명에서 최대 3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있었으며, 소방당국은 2명을 현장에서 확인했지만 치료는 거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초 트럭에 치인 사람이 있다고 발표했었지만, 이후 "차량에 직접 치인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다만, 운전자는 사건 직후 화가 난 시위대에게 끌려 나오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분노한 시위대는 트럭을 두드리며 운전자를 강제로 끌어내려 했으며, 경찰이 그를 연행하는 과정에서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 동기나 테러 행위는 아니며, 군중 속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직후 캐런 배스 LA시장은 현장을 찾아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어떤 사안이든 평화적인 방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과 연방 수사국 FBI는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LAPD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용의자게는 살상 무기에 의한 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