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어제(20일) 남가주 전역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Women’s March 주도로 열린 이번 ‘Free America Walkout’시위에는 수백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일터와 학교를 떠나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세관집행국(ICE) 단속과 도심 내 군 병력 배치, 그리고 트랜스젠더 권리 탄압 등에 목소리를 높이며, “독재자가 아닌 자유를 선택하겠다”는 구호를 외쳤다.
LA시청 앞을 비롯해 패사디나, 롱비치, 산타모니카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펼쳐졌다.
특히 LA다운타운 시위현장에서는 가필드와 루즈벨트 고등학교 등 이스트 LA 지역 학생들까지 대거 합류해 거센 항의 열기를 이어갔다.
주최 측은 주말 대규모 집회와 달리 평일 시위를 택한 이유에 대해 “분노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평범한 시민들의 노동과 참여가 중단될 때 사회가 어떻게 멈추는지 보여줌으로써 연대의 힘을 증명하려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LA 카운티 공화당 측은 이번 시위에 대해 "예측 가능한 투정"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