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USD, 학생 감소·재정 불확실성에 '감원, 해고' 경고

LA통합교육구(LAUSD)가 학생 수 감소와 향후 재정 불확실성을 이유로 인력 감축과 해고 가능성을 경고했다.

LA통합교육구는 지난 20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몇 년간 예산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오늘(22일) 보도했다.

LA통합교육구는 학생 수 감소와 함께 3년 재정 전망에서 적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여기에 연방 차원의 정책 변수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학생 성 정체성 통보 문제와 트랜스젠더 선수 정책 등을 둘러싸고 캘리포니아 교육 재정 지원을 제한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또 개빈 뉴섬 주지사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K-12 공립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로 갈 56억 달러의 예산 집행을 보류하겠다고 제안한 점도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정규직 직원을 직접 해고하기보다는 공석을 없애거나 보직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인력 감축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교실 안정성과 핵심 서비스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LA통합교육구는 내년도 본부 예산 약 1억5천만 달러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실 외 공석은 충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학교 폐쇄 계획은 내년에 포함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전체로 보면, 약 3분의 2에 달하는 교육구가 예산 삭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임금 협상 중인 UTLA(LA 교사노조) 등 노동조합 측은 교육구의 '비관적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며 실질적인 임금 인상과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LAUSD의 학생 수는 2004년 이후 43% 감소했으며, 앞으로 2년간 2만 명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는 출산율 하락, 높은 주거비, 이민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