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눈폭풍이 미국에 상륙하면서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눈 폭풍은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내일(2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진눈깨비, 얼음비에 최악의 한파까지 겹치며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늘(25일) 현재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주 등에서 7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남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컸다.
특히 테네시주에서는 25만 가구, 상업시설이 정전을 겪었다.
주말 동안 1만5천건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항공편 취소는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 지역 공항에 집중됐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남부부터 북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이 매서운 추위와 위험할 정도의 낮은 체감 온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위험한 이동 환경과 기반 시설 전반에 걸친 피해가 상당 기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눈폭풍에 대해 역사적 겨울 폭풍이라고 표현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아칸소,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인디애나, 웨스트버지니아 등 12개 주에 대한 연방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주 정부 차원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22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