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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캘리포니아 '억만장자세' 캠페인 본격화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다음주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부유세’ 도입 캠페인을 다음 주 공식 출범한다.

샌더스 의원은 오는 18일 LA한인타운 윌턴(Wiltern) 극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고, 캘리포니아 내 억만장자들의 자산에 5%의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는 주민발의안이 투표에 부쳐질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샌더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300만 명이 넘는 저소득층·근로계층 주민들이 의료보험을 잃지 않도록 하고, 병원과 응급실 폐쇄를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민발의안은 서비스노동조합(SEIU) 산하 ‘United Healthcare Workers West’가 주도하고 있으며, 11월 투표 상정을 위해 오는 6월 24일까지 유권자 약 87만 5천 명의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

서명 수집은 지난 1월 시작됐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캘리포니아 내 200명 이상 억만장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찬성 측은 의료 재원 확보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고소득 창업가들의 타주 이전을 촉진해 주 경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맷 마한 산호세 시장은 억만장자 부유세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