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101번 Fwy에 스노우 체인?" 칼트랜스 ‘황당 경보’ 해프닝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가 남가주를 강타한 가운데, 눈이 내리지 않는 101번 프리웨이 인근에 '스노우 체인' 경보가 잘못 발령되면서 주민들이 어리둥절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주 교통국(Caltrans)은 어제(18일) LA와 벤추라 카운티 경계 지역을 지나는 101번 프리웨이 구간에 대해 “모든 차량은 스노우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는 긴급 이동 권고를 발령했다.

심지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도 체인을 휴대해야 한다는 안내를 내보냈다.

하지만 당시 사우전드옥스 일대 기온은 화씨 49도 안팎으로 눈은 전혀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해당 경보가 나가자 소셜미디어는 즉각 술렁였다.

이를 본 주민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맑고 49도였는데 체인이라니”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한 주민은 "오늘 아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체인 감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당국의 실수를 비꼬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언론의 확인 요청이 잇따르자 교통국 측은 뒤늦게 "퀵맵(QuickMap) 시스템에 체인 통제 메시지가 실수로 잘못 추가돼다"고 인정하며 해당 경보를 즉시 삭제했다.

해프닝으로 끝난 사우전드 옥스와 달리, 고산지대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19일) 5번 프리웨이 테혼 패스(Tejon Pass) 구간을 포함한 산간 지역에 폭설과 함께 가시거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위험한 운전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며, 실제 도로 폐쇄 가능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