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이민자 사회 경제가 계속되는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 단속의 여파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은 San Fernando Valley에서 Pico Rivera, Huntington Park까지 포함하고 있다.
LA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 숫자는 약 95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연간 경제 생산 기여도가 대략 2,540억달러로 여겨지고 있다.
LA 카운티 경제개발공사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최근의 연방 이민 단속이 남가주 비즈니스에 매우 크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자들의 인구가 많은 여러 LA 커뮤니티에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경제개발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ICE 활동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10개 우편번호 지역은 샌 페르난도 밸리에서 피코 리베라, 헌팅턴 파크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파노라마 시티, 미션 힐스, 노스 힐스를 포함하는 우편번호 91402에 해당하는 곳들이 단일한 지역으로는 단속과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노라마 시티의 플라자 델 바예 쇼핑센터 상인들은 ICE의 강압적 이민단속 영향이 눈에 보일 정도라고 말한다.
한 상점 주인은 LA 지역 ABC Eyewitness News와의 인터뷰에서 단속 때문에 매출이 거의 50%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오바니 바버샵(Giovanny's Barber Shop”에서 일하는 루시 주니가(Lucy Zuniga) 이발사는 고객 유입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루시 주니가는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 플라자를 찾았지만 지금은 거의 아무도 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쇼핑객은 최근 몇 주 동안 고객이 크게 줄어든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쇼핑객은 플라자 델 바예가 평소에 매우 붐볐지만, ICE 단속 이후로는 사람들의 활동이 거의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커뮤니티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무서워한다는 것이다.
LA 카운티 경제 개발 공사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약 95만여 명의 불법체류자들이 LA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95만여 명은 LA 카운티 전체 이민자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대단한 숫자다.
즉, LA 카운티 이민자들 4명 중 1명이 불법체류자들이라는 것으로 이들 불법체류자들은 연간 약 2,540억 달러의 경제적 생산을 창출하고 있다.
그만큼 LA 지역 경제에서 불법체류자들의 경제적 비중이 작지 않다는 것이 LA 카운티 경제 개발 공사가 이번 보고서에서 분석한 핵심 내용이다.
일부 장기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파노라마 시티의 대형 쇼핑몰 플라자 델 바예에서 10년 동안 'Zegarra Optica'를 운영해 온 줄리아나 카네바로는 이민 단속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객들이 집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줄리아나 카네바로는 이민 단속을 둘러싼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자신을 비롯해 쇼핑센터 전반의 비즈니스에 큰 해를 끼치고 있다고 토로한다.
한 업주는 고객들이 전화를 걸어 와서 쇼핑하기에 안전한지 물어볼 정도의 답답한 상황이 되고 있다며 체념한 듯한 모습이었다.
상인들이 유동 인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많은 이들은 재정적 압박이 이미 심각하며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LA 한인 커뮤니티 역시 물류와 서비스업, 소매업 등에서 이들 불법체류자들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이처럼 노동력, 유동 인구 등이 감소하고, 소비가 침체되면 남가주의 전체 경기 둔화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