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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경찰관, 출동 중 차량서 현금 절도 의혹..내부 조사

LAPD 소속 경찰관이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서 현금을 훔친 의혹으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어제(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사우스 LA 지역에서 근무 중이던 교통 서비스부 소속 한 경찰관은 인근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의 문을 열고 현금 700달러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차량 주인은 이후 현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서에 신고했다.

LAPD 수퍼바이저가 현장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경찰관은 동료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이 혼자 차량에 두 차례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찰관은 특별한 이유 없이 차량 내부를 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차량에 들어가기 전 경찰관이 바디캠을 꺼 놓은 사실도 확인됐다.

상관의 추궁을 받은 경찰관은 차량에서 현금을 수거한 사실은 맞만 증거물로 등록하려던 것을 깜빡 잊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바디캠을 끄고 남의 차량을 뒤진 점 등 의구심이 커지자, LAPD는 해당 경관을 즉각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리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도입한 바디캠이 정작 중요 순간에 무용지물이 되는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LAPD는 바디캠 사용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를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검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