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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 '차별 단속' 주장...법원, 경찰 기록 검토

토랜스 법원이 인종을 이유로 한 단속, 이른바 '인종 프로파일' 의혹​과 관련된 경찰 기록 공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토랜스 법원에 따르면, 어제(21일) 엘 세군도에 거주하는 흑인 남성 키스 퍼켓은 경찰의 차별적 단속 관행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퍼켓은 인종 프로파일링 의혹을 제기하며 2021년 두 차례 부당하게 단속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사건은 자택 앞에서 경찰 6명에게 제지된 것으로, 당시 퍼켓과 그의 지인은 위법 행위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달 뒤에는 차량 번호판 조명 문제를 이유로 정차 지시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퍼켓 측은 사건 전후로 발생한 인종 프로파일링 관련 민원 12건의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오는 5월 4일 관련 기록을 비공개로 검토한 뒤 공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엘 세군도 시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시는 경찰이 당시 상황에서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행동했으며 정당한 수사 근거가 있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건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소장에 따르면 엘 세군도 지역의 흑인 인구 비율은 5% 미만이지만, 경찰 단속의 20% 이상이 흑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퍼켓 측은 요청한 기록이 경찰의 차별적 관행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