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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나무들에 잇딴 화재, LA 소방국 조사 착수

LA 지역에서 나무가 불에 타는 일이 자주 발생해 소방국 등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LA 소방국은 지난 3월1일 이후 LA 지역에 대형 침엽수와 야자수 등 26그루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은 이같은 대형 나무들에 대한 불이 대부분 LA 북동쪽 지역에 집중되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 스캇 LA 소방국 캡틴은 이메일로 발표한 성명에서 Mount Washington, Glassell Park, Silver Lake 등에서 매우 수상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르셀 그레이벌은 Silver Lake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약 열흘 전에 집 근처에 3그루 침엽수가 불에 탔고 야자수 2그루에서 그 이후 화재가 일어났다.

Silver Lake에 27년째 거주하고 있는 토박이 마르셀 그레이벌은 최근 800달러를 들여서 한 그루의 침엽수를 제거했다.

누군가 고의로 나무에 불을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다가 자신의 집까지 화재 피해를 입을 수있기 때문이다.

정황상 자연 발생으로 보기 힘든 여러가지 모습 때문에 LA 소방국 측은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A 소방국 외에 LAPD도 조사에 동참하고 있다.

에릭 스캇 LA 소방국 캡틴은 LAPD와 협력을 통해서 누군가 고의로 나무에 불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붙잡아서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