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2%로 제시했다.
석 달 전 제시한 전망치3.0%보다 1.2%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수치다.
물가가 지난해2.6%보다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OECD는 어제(25일) 공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 하락 효과를 상쇄하는 것 이상일 것이고 특히 작년 상반기에 있었던 초기 관세 인상의 영향이 소비자 가격에 부분적으로만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렇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경제 전망은 현재의 에너지 시장 혼란 정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고, 올해 중반부터 석유, 가스, 비료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한다는 기술적 가정을 전제로 했다고 OECD는 설명했다.
OECD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2.1%와 비슷한 2.0%를 전망하고 강한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질 소득 증가 및 소비 지출 둔화로 점차 상쇄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의 강한 성장 모멘텀이 소비 지출 둔화로 인해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지출 둔화는 구매력 감소, 노동력 증가 둔화, 가계 저축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