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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스왈웰 “트럼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개입 시도”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의 강력한 후보인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수사국 FBI 국장을 향해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캐시 파텔 FBI 국장이 스왈웰 의원의 과거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 사건 관련 자료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지난 28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파텔 FBI 국장은 약 10년 전 종료된 스와웰 의원과 중국 스파이 의혹 여성과의 관계에 대한 수사 기밀 파일을 공개하기 위해 기밀 해제와 편집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와웰 의원은 지난 2015년 FBI로부터 해당 여성의 정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즉시 관계를 단절했으며, 이후 FBI와 하원 윤리위원회로부터 어떠한 부정행위도 없었음을 확인받고 수사도 종결됐다.

스와웰 의원은 어제(29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요한 국가 현안 대신 정치적 보복을 위해 종결된 사건을 다시 꺼내 들며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왈웰 후보를 지지한 애덤 쉬프 상원의원도 “FBI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 역시 “이미 종결된 사건을 다시 꺼내는 것은 정치적 공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스와웰 의원은 케이티 포터 전 의원과 함께 민주당 주지사 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