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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동호, 헐리웃 타투이스트로 변신

한국의 축구선수 김동호가 웨스트 헐리웃의 타투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올림픽 경기에 후발 주자로 출전할 정도로 최상위 축구선수였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에 설 수 없게 됐다.

김씨는 “불행히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며 “무척 슬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곧 타투이스트의 새로운 열정을 찾았다.

한국에서 의료 면허 없는 타투 시술은 불법이다.

김씨는 ”심지어 가족과 친구들도 내 꿈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LA로 이사한 뒤 웨스트헐리웃에서 '10KF 헐리웃 스튜디오'(10KF Hollywood Studio, 7255 Santa Monica Blvd, West Hollywood, CA 90046)를 운영 중이다.​

그는 빨간색과 검정색을 바탕으로 용, 뱀, 꽃 등 아시안 문양을 표현하며 타투이스트로의 명성을 쌓아왔다.

타투 모델이자 아티스트인 애슐리 딘(Ashley Dinh)씨는 최근 김씨에게 60여 시간이 걸린 작품 시술을 받았다.

딘씨는 “김씨가 대단히 야심차다”며 “그의 작품을 보고 그저 신뢰하게 됐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