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임기 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늘(1일) CNN이 SSRS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조사는 지난달 26~30일 전국의 성인 1,201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2%포인트다.
지난 1월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9%가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두달새 8%포인트가 하락했다.
공화당 응답자로 한정할 경우 하락폭은 14%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최저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수치라고 CNN은 분석했다.
특히 이란과의 전쟁을 일으키면서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민심히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전날 1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다는 응답자 비율은 1월 69%에서 3월 77%로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악화시켰다는 응답은 55%에서 65%로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상승 노력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27%에 그쳤다.
이는 1년전 조사에 비해 무려 44% 하락한 것이다.
전반적인 지지율 역시 후퇴했다.
국정운영 지지율은 1월 39%에서 3월 35%로 하락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강력히 지지한다는 공화당 응답자 비율이 52%에서 43%로 급감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