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인근에서 '조커' 문구가 새겨진 소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한 남성이 체포된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3월) 29일, 팔로스 버디스 드라이브 사우스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차들 사이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출신의 36살 션 스타이너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체포 당시 스타이너는 보라색과 녹색으로 칠해진 이른바 '조커 스타일'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기 끝부분을 오렌지색으로 칠해 마치 장난감 총처럼 보이게 위장한 상태였다.
이 소총에는 영화 속 대사인 "왜 그리 심각해?(Why so serious?)"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조사 결과 스타이너는 권총 2정과 대용량 탄창, 다량의 실탄은 물론 소총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조끼까지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나이너는 경찰에게 "화풀이(some anger out)를 하기 위해 인근 산사태 지역에서 총을 한 차례 발사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스타이너를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소지, 공공장소에서의 장전된 총기 휴대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