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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MBER Alert 사기 확산, CHP 경고

최근 들어서 AMBER Alert이 필요한 때를 위해 사전에 어린이들 신상을 등록해야한다며 자신들을 AMBER Alert 담당자라고 소개하면서 기밀 정보를 줄 것과 집에서 만날 것을 요구하는 전화가 CA 주민들에게 많이 걸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AMBER Alert은 납치 또는 실종된 어린이들이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은 사기 전화가 걸려올 경우에 응답하지 않을 것과 각 지역의 법집행 기관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에 새로운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AMBER Alert을 활용해 정보를 빼내는 신종 사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P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서 자신들을 AMBER Alert 담당자들이라고 소개하면서 AMBER Alert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전화나 메시지가 걸려오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AMBER Alert 담당자들은 아이들을 등록해야 언제든지 AMBER Alert을 발령할 수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아이들 신상을 등록하는 것을 명분으로 기밀 정보를 달라고 하면서 집에서 만날 것을 요구하는데 절대로 이러한 요청에 응해서는 안된다고 CHP는 강조하고 있다.

AMBER는 America's Missing: Broadcast Emergency Response의 약자로 납치 또는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위한 비상알림시스템이다.

AMBER Alert은 납치 또는 실종된 어린이에 대해 조사하는 법집행기관에 의해서만 활성화될 수있는 것이다.

AMBER Alert은 일반 대중에게 아동 유괴와 관련해서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CA 주에서는 CHP만이 AMBER Alert을 활성화할 수있는 유일하게 합법적인 권한을 가진 법집행기관이다.

따라서 AMBER Alert 담당자라고 연락이 오는 것은 전혀 고민할 필요없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AMBER Alert 담당자 사칭 전화나 메시지를 받으면 절대로 개인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CHP의 당부 내용이다.

알려지지 않은 번호나 사기 가능성 있는 번호에서 걸려온 전화에는 아예 응답하지 않고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CHP에 따르면 AMBER Alert 사기꾼에게 연락을 받는 경우에 관할 법집행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