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샌페드로 지역 110번 프리웨이 지하 보행자 터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프리웨이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불은 어제(4일) 밤 9시쯤 해리 브릿지스 블러버드와 채널 스트릿 인근 지하 터널에서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터널 내부에 쌓여 있던 노숙자들의 소지품 등이 타오르면서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화재는 오늘(5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불길의 열기로 인해 프리웨이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Caltrans) 구조 엔지니어의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구간의 통행은 계속 제한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이번 전면 폐쇄 조치가 내일(6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우회 도로를 이용하고 극심한 정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