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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 95불 받을 수도”… 애플 AI 과장 광고 합의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과장 광고 논란과 관련해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에 나서면서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이 최대 95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지난 20224년, 존재하지 않거나 준비되지 않은 AI 기반 시리(Siri) 기능을 광고해 소비자들이 최신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에 따라 제기됐다.

원고 측은 애플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출시되지 않은 기능을 마치 즉시 사용 가능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구글(Gemini)이나 오픈AI(ChatGPT)와의 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이 무리하게 마케팅을 펼쳤다는 주장이다.

합의 대상은 지난 2024년 6월 10일부터 2025년 3월 29일 사이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이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미국 내 약 3천700만 대의 기기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소비자들은 기기당 기본 25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신청 규모 등에 따라 최대 95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번 합의는 아직 북가주 연방지방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이 완료되면 해당 기간 내 구매자들에게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통보가 갈 예정이며, 이후 전용 양식을 제출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애플 측은 “라이브 번역과 글쓰기 도구 등 다양한 AI 기능은 실제 제공됐다”면서도 “논란이 된 일부 기능과 관련한 분쟁을 해결하고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