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째 확산 중인 '산타로사 섬 산불'이 조난당한 선박 선원의 조명탄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방 해안경비대는 지난 15일 오전 9시 45분쯤 산타로사섬 해안에 선박 한 척이 좌초돼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67살 남성 선원은 주변 선박의 주의를 끌기 위해 조명탄을 발사했으며, 이후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새벽 5시쯤 산타로사섬 남동부에서는 대형 산불이 처음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1만4천600에이커 이상이 불에 탄 상태다.
당국은 이번 화재로 채널아일랜드 국립공원 내 산타로사섬을 이번 주 내내 폐쇄했으며, 캠핑 예약객들에게도 취소 안내를 발송했다.
또 역사적 건물 2채와 창고 1채가 전소됐으며, 섬 고유 식물과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캘파이어는 산타로사 섬 산불이 인위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