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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떼 들끓고 인도 막혀"...LAPD, 다운타운 노숙자촌 대대적 단속

LAPD가 다운타운 인근 피코유니언 지역 노숙자 캠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단속에 나섰다.

지난 21일 웨스트 올림픽 블러바드 일대에서 진행된 단속 현장에서는 쥐떼가 텐트 사이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포착 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국은 이 같은 환경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특히 휠체어 이용자 등 장애인들의 이동권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시의 CARE+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숙자 지원 인력과 위생 정비팀, LAPD가 함께 현장을 정비하고 노숙자들에게 주거와 지원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니스 에르난데스 시의원 측은 해당 지역이 오랫동안 공공위생·​미국장애인법, ADA 위반 문제가 반복돼 온 곳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에 시의원실 직원들과 지원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노숙자들을 주거 지원 프로그램과 연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런 배스 LA시장도 성명을 통해 "배스 시장 취임 전까지 LA 노숙자 수는 매년 증가했지만, 현재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거리 노숙자 수도 약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업주들은 단속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시에 민원을 넣으면 한 차례 정비가 이뤄지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텐트가 들어선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단속 이후에도 현장에는 다시 텐트가 설치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라도 스트릿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매일 보고 있다"며 불안감 때문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