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항만노사협상이 오늘(5월10일) 시작됐다.
CA 항만노사는 오늘 공식적으로 다음 노사협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사측은 태평양 해운협회, ILWU이고 노조측은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 PMA다.
이 들이 오늘부터 시작하는 노사협상은 서부 해안가의 29곳 항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총 22,000여명의 항만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존의 노사협약은 오는 7월1일로 만료되기 때문에 6월30일까지 새로운 노사협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짐 맥키나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 회장 겸 CEO는 어떠한 파국도 일어나지 않는 협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경제가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노사협상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계속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 항만노사협상은 오늘부터 S.F.에서 매일 만나게 되는데 최종 타결될 때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협상을 한다는 계획이다.
짐 맥키나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 회장은 미국을 목적지로 하는 아시아 화물의 절반 정도가 CA 항구를 통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2021년) 1년 동안 약 2조달러에 달하는 경제적인 가치를 가진 화물이 미국 서부의 관문인 LA 항과 롱비치 항 등을 비롯한 CA 항만을 통해서 들어왔다.
2조 달러는 지난해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 GDP의 9%에 해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