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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후보 캐런배스, 부스카이노의 카루소 지지에 실망

[앵커멘트]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LA시장 예비 선거에서 아시안 표심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캐런 배스 후보가 아태계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캐런 배스 연방 하원 의원은 이번 선거가 LA시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아시안 증오범죄를 비롯한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장 예비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아시안 유권자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아시안, 특히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급증하면서 LA시장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캐런 배스 연방 하원 의원은 오늘(12일) 아시안 리더들과 함께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웨비나에 참석한 주디 추와 테드 리우 연방 하원 의원 등은 캐런 배스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행동해 줄 후보는 캐런 배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런 배스 후보는 이번 LA 시장 선거가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과거와 다른 LA시의 변화된 미래를 위해 자신을 뽑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연방 하원 의원>

이어, LA시는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사는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또 이로 인해 인종차별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를 맞서기 위해 협력을 통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행동 중 하나는 증오 관련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연방 하원 의원>

오늘 조 부스카이노 LA시의원이 LA시장 후보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부스카이노 시의원이 하차한 것에 놀랍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지지를 받았으면 했다는 것입니다.

부스카이노 시의원은 하차를 선언하면서 릭 카루소 후보를 향한 지지를 드러냈습니다.

캐런 배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같이 싸워주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이 시장직에 올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법안들을 추진해 나갈 때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민 첫 번째 사람이 캐런 배스였고 그녀는 아시안이 혼자 서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함께 목소리를 높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LA 시장 예비선거는 다음 달(6월) 7일 이뤄지며 최다 득표자 2명의 후보가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맞붙게 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