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이어가는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이 오늘(13일)은 2월말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오늘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12일)보다 2.2센트가 뛴 갤런당 5달러 91.9센트다.
하루 만에 2.2센트가 급등한 것은 지난 2월 25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LA개솔린 가격은 지난 1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총 14.7센트가 올랐다.
1주일 전보다는 6.7센트, 한달 전보다는 8.7센트 그리고 1년 전보다는 1달러 75.3센트가 비싸졌다.
지난 3월 28일 세워진 역대 최고가 6달러 7센트에서 불과 15.1센트 저렴한 수준이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3.2센트가 치솟으며 갤런당 5달러 87.4센트를 나타냈다.
하루 만에 3.2센트가 뛴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16일 중 15일 총 16.3센트가 상승했다.
1주일과 한달 전에 비해 각각 7.3센트와 8.5센트, 그리고 1년 전과 비교해 1달러 74.8센트가 비싼 가격이다.
또 지난 3월 29일 세워진 최고가 6달러 29센트보다 불과 14.5센트 저렴하다.
한편,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1.4센트가 상승한 갤런당 4달러 43.2센트로, 어제 세워진 종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남가주 자동차협회 더그 슈프 공보관은 필립스 66 윌밍턴 정유소가 한달 가까이 보수작업을 계획하면서 로컬 지역 개솔린 가격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프 공보관은 또, 최근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는 동안 프리미엄 개솔린 가격이 레귤러 등급 개솔린보다 훨씬 더 비싸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자동차 매뉴얼에서 프리미엄 등급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게 아니라면 한층 저렴한 레귤러 등급 개솔린을 주유하더라도 자동차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굴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