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에서 한 괴한이 노숙자 얼굴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든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 (15일) 밤 10시쯤 7900블락 가든그로브 블러바드에 위치한 한 업소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입수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해당 업소 앞 잔디에 서있던 노숙자에게 다가가 폭행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 용의 남성은 흉기를 꺼내 휘두르며 노숙자의 얼굴 등을 수 차례 찔렀다.
피해 노숙자는 가든그로브 블루바드를 가로질러 도망친 뒤 인근에 있던 오렌지 카운티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했다.
노숙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5피트 9인치 키, 190 - 200 파운드 체격의 25 - 35살 사이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범행 당시 검은색 탱크탑과 청바지, 레이더스 로고가 삽입된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몸에는 여러개의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