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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계, 우크라 한인돕기 성금 1만 달러 전달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한인 동포들을 돕기 위한 성금 지원 캠페인이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교계가 이를 위해 1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LA 한인회는 20일 남가주기독교교계연합이 한인회를 찾아 1만 달러의 기금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인 교계는 지난달 부활절에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가진 합동예배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포 돕기 성금을 모금했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기준 남가주 한인사회의 우크라이나 우리 동포 돕기 모금 총액은 11만6,070달러로 집계됐다고 한인회는 밝혔다.이날 교계 리더들과 함께 한인회를 찾은 남가주교계연합회 대표회장인 신승훈 목사는 “우크라이나의 한인 동포들은 과거 차별과 억압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전쟁까지 벌어져 너무도 안타까웠다”며 “지난 부활절 합동예배를 통해 특별 활동비로 모은 약 8,000달러와 추가 기금을 더해 총 1만 달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우리 동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인회에 따르면 신승훈 목사는 또 LA 한인회가 이역만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의 우리 동포를 직접 돕기 위해 몰도바를 직접 방문하고 투명한 기금 관리를 통해 모금액 전액을 모두 동포 돕기에 사용하는 등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