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 신앙운동의 핵심 개념을 ‘정경-실천적 접근법’으로 이해한다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지향하는 전체적인 방향을 매우 명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지-명제적 신학’이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와 ‘문화-언어적 신학’에 대한 비판 등을 고려할 때 ‘정경-실천적 모델’은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매우 분명하게 담지할 수 있는 신학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서회개운동’이 깨어지고 분열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용서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인간의 노력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면서 “(용서와 화해는) 오직 기도를 통해 성령을 온전히 의지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적생명운동은
신학에서 그리스도 복음의 생명력을 회복하려는 시도이고, 신학을 머리만 차갑게 하는 정신적 도구가 아닌 마음을 뜨겁게 하는 신앙회복의 도구로 만드는 훌륭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고 사랑을 지도하는 전인격적이고 사회적인 참여를 ‘예전’이라고 하는데, 이 예전적인 사회참여가 개혁주의생명신학적인 하나님나라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