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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상승세, 계속 이어지고 있어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5월31일)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17.2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5월30일) Memorial Day 가격보다 LA 카운티에서는 하루만에 1센트가 더 오른 것이다.

이로써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오늘까지 최근 6일 연속 상승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최근 6일 연속 오르는 동안 하루 평균 1센트 이상 총 8.1센트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한 달전보다 35.4센트가 올랐고, 1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1달러 97.4센트로 거의 2달러 정도 증가했다.

Orange 카운티도 마찬가지여서 오늘 개솔린 가격이 어제에 비해 0.9센트 오른 갤런당 6달러 15센트를 기록했다.

Orange 카운티에서는 5일 연속 개솔린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 5일 동안 9.1센트가 올라 거의 하루 2센트 가까이 가격이 증가했다.

Orange 카운티 경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한 달전보다 38.2센트, 1년전에 비해 1달러 97.4센트 각각 올랐다.

AAA와 OPIS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국제유가를 계속 오르게 만들면서 남가주 개솔린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24일 이후 지금까지 약 3개월간 LA 카운티 Regular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1달러 37.6센트가 올랐고 Orange 카운티도 갤런당 1달러 37.3센트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선물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어제 배럴당 117.60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23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미국과 유럽이 중심이된 대러시아 제재 조치가 계속되고 있어 국제유가가 당분간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LA와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 역시 쉽게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