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오늘(1일)도 급등하며 또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오늘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하루만에 2.8센트가 뛴 갤런당 6달러 20센트다.
이로써 LA 개솔린 가격은 닷새 연속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LA 개솔린 가격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10.9센트가 올랐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어제보다 2.9센트가 급등하며 갤런당 6달러 17.9센트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엿새 연속 상승하는 동안 총 12센트가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LA에는 급기야 8달러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LA다운타운 유니언역 인근 알라메다 길에 위치한 셰브론 주유소는 어제(31일) 레귤러 등급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8달러 5센트, 플러스 등급 8달러 7센트, 프리미엄 등급 8달러 9센트였다.
이곳에서 주유를 한 한 남성은 FOX11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밴 차량의 탱크를 채우는데 140달러를 지불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다른 손님은 이 주유소를 찾고 싶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개스가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8달러대는 가격 폭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셰브론 주유소는 CA주에서만 발생하는 비용 등 여러 요인들로 이처럼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