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하루 오르고 하루 엇갈리고 3일이나 떨어진 이번주를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실적발표 후 AMZN과 AAPL의 희비가 제대로 엇갈린 가운데 예상보다 감소한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호재로 작용했다.
개장 초 잠시 보합에 가까운 혼조세로 밀렸다 rally mode로 탄력받은 장은 막판에 버티지 못하고 sell off mode로 완전히 꺾여버리는 암울한 모습을 나타냈다.
3대지수 나란히 4주 만에 이틀 연속 떨어진 후 가동시켰던 반등세가 실패로 돌아가자 팔자 쪽으로 쏠린 투자심리는 좀 더 강력한 panic selling으로 이어질 조짐을 나타냈다.
더욱이 지난주 반등했던 것을 싹다 없애버리고도 더 떨어진 상황에서 형성된 위기감은 추가하락 가능성을 높여 상반기 동안 지속되온 상승 모멘텀이 8월들어 틀어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WW은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올해 총 매출전망을 낮추며 23%넘게 폭락해 2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날을 나타내고도 올해 들어 여전히 105% 폭등한 지점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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