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에서 어제(2일) 은행 강도 용의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 총에 맞아 사살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오후 3시 45분쯤 콜튼시 남쪽 그랜드 테레스 지역 바튼 로드에 위치한 은행에서 알람이 울려 출동했다.
당시 이 은행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그 직후 콜튼 경찰도 관할 구역인 쿨리 드라이브와 워싱턴 스트릿에 위치한 체이스 은행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셰리프 요원과 경찰들은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추격전은 수사당국이 차량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장치인 스파이크 스트립을 설치하자 용의차량이 콜튼 북쪽 샌버나디노 지역 5가와 D 스트릿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며 끝이 났다.
그런데 소총을 소지한 용의자가 셰리프 요원들과 경찰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이에 요원들과 경찰들은 대응사격에 나서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요원들과 경찰들 그리고 시민들 가운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사살한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