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부지사 선거에서는 현역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가 무난히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CA 총무처 집계에서 현재까지 20,867개 투표소 중 19,809개 투표소 개표 결과가 완료돼 개표율 94.9%인 가운데 민주당 소속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가 172만 5,230표로 52.2%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리스계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공개 지지까지 얻어낸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는 CA 최초의 여성 부지사 기록을 세웠다.
엘레나 쿠날라키스 부지사가 내세운 주요 공약은 환경, 평등, 교육 등으로 기후변화와 싸우고, 여성에 대한 성폭력에 대응하고, 출산 관련 권리, 학교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등의 진보적인 내용이다.
공화당의 안젤라 E. 언더우드 제이콥스 후보는 총 657, 843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19.9%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안젤라 E. 언더우드 제이콥스 후보는 부지사 선거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 데이빗 페넬 후보와 경쟁한 끝에 441,766표로 13.4%를 득표하며 선전한 데이빗 페넬 후보를 약 21만여표, 6.5% 차이로 누르고 11월 결선에 진출했다.
오랫동안 은행 임원을 지냈고 Lancaster 시의 부시장인 안젤라 E. 언더우드 제이콥스 후보는 세금 인상 중단을 비롯해 노숙자들 숫자 줄이기와 범죄와 싸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CA 부지사 결선투표는 오는 11월8일(화) 중간선거에서 열리는데 주지사 선거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측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