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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플라자 팔리나

LA 한인타운 내 명품 브랜드 입주 상가로 유명한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매매 에스크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매입 추진자는 LA 한인회 이사장이며 다운타운 대형 의류업체인 아이리스사를 운영하고 있는 영 킴 대표다. 매입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타운 플라자 측에서 한때 1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최근에는 9,000만여 달러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에스크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영 킴 대표가 그동안 타운 내 부동산 매입을 물색해 왔으며,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외국 투자자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코리아타운 플라자 매입에 적극 뛰어들었다고 전했다.한편 웨스턴 애비뉴와 9가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지난 1988년 양중남 대표가 2,5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샤핑센터로, 리스면적만 13만9,000스퀘어피트, 750대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LA 한인타운 내 최초의 대형 샤핑센터다.코리아타운 플라자는 건설 당시, 유명 건축회사 ‘그루엔 어소시에이츠’ 대표를 지낸 박기서씨가 설계해서 주목을 받았다.현재 H마트를 비롯 한미은행, 세인트크로스 등 90여개의 매장이 입주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