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크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 체크를 사용한 신종 스캠 사기가 등장했다.
하이랜드 팍에서 12년 동안 베이커리 잇 유어 플라워스(Eat Your Flowers)를 운영중인 로리아 스턴은 이달(8월) 초 이메일을 통해 컵케이크 1천개 주문을 받았다.
자신을 조 매디슨이라고 소개한 사기범은 신용카드 또는 모바일 결제 앱으로 결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7천 560달러 체크를 보냈다.
스턴은 체크를 갖고 은행에서 결제를 했더니 문제가 없었고 이 밖에도 사기라는 점을 인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재료를 구매해 컵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컵케이크 배송 이틀전 스턴은 조 매디슨으로 부터 예산이 부족해 주문을 절반으로 줄여야한다며 해당 금액 환불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받게된다.
스턴은 맞춤 제작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
그리고 하루 뒤 스턴의 계죄에서는 결제됐던 금액이 그대로 인출됐다.
스턴은 즉시 체크에 기재된 업체인 뉴욕 북부에 위치한 피크 트레이딩 코퍼레에션에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이 업체 회계사는 스턴뿐만 아니라 다른 스몰 비즈니스 업체 15곳에서 같은 전화를 받았다고 했고 스턴은 그제서야 사기 피해를 입었음을 알아차렸다.
최근 이러한 체크 사기는 남가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래 제안을 받을 경우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온라인 검색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친 뒤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