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몬트레이 배이에서 서퍼 한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크게 다쳤다.
퍼시픽 그로브 경찰은 어제 오전 11시 직전 러버스 포인트 비치에서 상어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해안에서 약 150야드 떨어진 곳에서 서핑을 하다 상어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상어 공격을 당한 남성을 다른 주민이 보고 구조해 구조대원이 오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복부와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러버스 포인트 비치는 72시간 동안 폐쇄된다.
몬트레이 소방국은 드론을 띄워 상어 수색에 나섰지만 상어를 찾지는 못했는데, 해변이 폐쇄되는 동안 계속해 수색작업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사람을 자주 물지는 않지만 먹잇감으로 착각하거나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 공격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해양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상어들은 영역을 확대하며 보다 북쪽에서 더 많이 출현하고 있다.
중가주 해안은 특히 상어들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 됐다.
지난해에는 중가주 모로 배이에서 바디보드를 타던 남성이 백상아리 공격을 받고 숨졌는데, 이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지난 18년 만에 상어 공격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