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이후 오렌지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위치한 플랜드 패런트후드 헬스 센터들에주 경계를 넘어 찾아오는 여성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플랜드 패런트후드 센터 9곳에서는 타주에서 낙태수술을 받기 위한 이른바 ‘원정낙태’ 연방 대법원 판결 이전에는 예약이 9건이었는데 판결이 나오고 2주 후에는 두배 이상인 21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비율로는 133% 급증한 것으로 타주에서 예약한 여성 절반 정도는 애리조나주 출신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플랜드 패런트후드 측은 원정낙태가 향후 최대 700%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드 패런트후드는 타주에서 오는 여성들을 돕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