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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살몬 北인권보고관 임명 환영…적극 협력할 것”


정부가 9일 엘리자베스 살몬 페루 교황청립가톨릭대학 민주주의·인권연구소 소장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임명을 환영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살몬 신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민주주의·인권·법치 분야 전문가로서 다년간 학계 및 유엔 인권 분야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북한 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특별보고관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는 살몬 특별보고관을 임명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뒤를 이은 살몬 특별보고관의 임기는 8월 1일 시작된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 4월 제출한 특별보고관 지원서에서 자신을 “남미 출신 여성학자”라고 소개하며 “차기 보고관은 북한의 인도적 위기를 철저히 조사하고 북한 당국과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