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어떤 변이보다 강력한 전파력을 갖고 면역 회피력도 큰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첫 확진자가 지난주 보고되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입원환자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A주정부 최신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병원 입원환자는 지난 16일 토요일 기준 29명이 늘어난 천 252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입원환자 가운데 116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는 그 전날인 15일 금요일 120명에서 줄어든 것이다.
지난 몇주 동안 늘어난 입원환자로 LA카운티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규정한 코로나19 관련 기준에서 ‘높음’으로 지난주 격상돼 2주간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오는 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될 수 있다.
이럴 경우 LA카운티 코로나19 기준이 ‘보통’으로 2주간 지속돼야 다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해제된다.
한편, LA카운티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지난 15일 금요일 8천 954명으로 보고됐는데 자가진단을 해서 보고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하면 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