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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무부, 북한해커가 병원 해킹해 갈취한 50만 달러 회수

북한 해커가 병원을 해킹해 50만 달러를 뜯어내려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뉴욕 포댐대학에서 개최된 사이버보안 회의에서 리사 모나코 연방 법무부 차관이 이 같은 사실을 소개했다.

모나코 차관에 따르면 캔자스주와 콜로라도주의 병원은 지난해(2021년) 북한 해커의 공격을 받은 뒤 50만 달러를 지불했다.

다만 이후 연방 정부는 병원이 북한 해커들에게 보낸 50만 달러를 회수해 돌려줬다.

이와 관련, 이번달(7월) 초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북한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당시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 및 기간시설안보국(CISA), 재무부 등 안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랜섬웨어를 이용해 의료기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

의료기관의 건강기록과 진단서 등이 보관된 서버에 암호를 건 뒤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었다.

한편 북한은 랜섬웨어 공격 외에도 암호화폐 해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화를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